미스트롯 3, 장윤정 입 떡 벌어진 사연... '투표 포기 선언까지?'
‘미스트롯 3’에서 왕좌의 게임이 시작된다.
오늘 25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트롯 3’ 6회는 안방을 들썩이게 만든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이어진다. 특히 최강자들 간의 숨 막히는 명승부는 물론이고 예측불허 대이변 속 레전드 무대가 쏟아진다.
이날 진 대 진의 대결에서는 '꺾기 인간문화재' 배아현과 2라운드 진이자 '러블리 트로트 퀸' 오유진의 맞대결이 설렘과 긴장감을 더했다. 최강자들의 맞대결은 오유진의 패기가 있어 가능했다. 2라운드 진에 오르며 데스매치 상대를 누구보다 먼저 지목할 수 있었던 오유진. 그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 최강자인 배아현을 선택했다. 대담한 승부수를 던진 오유진, 트로트 교과서 같은 무대로 감탄을 자아내는 배아현의 데스매치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녹화 당시 장윤정도 예측불허 빅매치에 “난리 났다. 야단났다”라고 걱정하며 심사 난항을 예고했다.
안성훈과 박지현도 그야말로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드는 배아현, 오유진의 레전드 무대에 투표를 포기하겠다고 농담했다. “역시 진 대 진의 대결”이라고 감탄한 장민호까지 마스터 군단의 패닉 소식이 레전드 명승부를 예감하게 했다.
한편 10대 가수 오유진은 지난해 스토킹 피해로 고통받았다. 60대 남성 C 씨는 오유진이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고 그의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건 혐의를 받았다.
11월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이 사건을 다뤘는데 A 씨는 "(주위에서) 누구 많이 닮았는데? 이러더라.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라며 자신이 오유진의 친부이기에 할머니와 만나야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했다.
또한 "학교 가는 길에 내가 한두 번 봤다. 이름도 불러봤다"라고 오유진을 직접 찾아갔다고 했으며, 오유진의 손 모양, 뼈 구조, 치아, 창법 등도 유전이라고 주장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