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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사회성과보상사업 3년간 성과 가시화

전국 최초 치매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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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6 16:06
  • 기자명 By. 김은석 기자
▲ 사회성과보상사업 프로그램 모습 (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김은석 기자 = 부여군이 2021년 7월부터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최초의 치매 예방을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 유병률 증가라는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인지기능은 떨어져 있으나 치매는 아닌 상태)를 대상으로 치매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사회성과보상사업이다.

여기서 사회성과보상사업(SIB, Social Impact Bond)이란 민간의 투자로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제3의 객관적인 기관을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측정하고, 달성 여부에 따라 정부·지자체가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다.

과거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장애 아동 인지·사회성 개선 SIB, 경기도의 기초생활수급자 탈수급 SIB에 이어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SIB를 추진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자의 평균 치매 이환율은 15%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3년 동안(2021.6~2024.6) 사업참여자 270명의 치매 이환율을 7.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수행기관이 직접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그룹 및 1:1 맞춤형 12주 기억 챙김 프로그램,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통한 전략적 기억훈련 제공, 담당 매니저 방문 및 AI 스피커 활용도 상시 관리하고 있다.

아직 사업 기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223명 참여해 치매 이환율 3.28%를 기록함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과는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정현 군수는 “치매로 인한 가족 간의 고통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치매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에 참여한 운영기관은 팬임팩트코리아, 수행기관은 ㈜마음꼭과 행복커넥트, 평가기관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백병원)으로 향후 12월 최종 평가를 통해 성과 목표를 달성할 경우 투자금과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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