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공부를 안 하죠" 뼈 때리던 '공부의 신' 강성태, 그는 누구?
“여러분 공부 잘하고 싶죠?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안 해요”
'공부의 신' 강성태가 한 말이다. 이과생이자 공대생,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재학 시절 소외 계층 교육 봉사 동아리와 소셜 벤처 ‘공신닷컴’을 설립했다.
이어 유튜브가 지금처럼의 인기를 누리기도 전 초창기인 2007년 유튜브를 시작해 공부의 동기 부여, 공부법 영상 등을 업로드하며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겼다.
다큐멘터리부터 예능, 광고, 드라마까지 공부와 관련된 각종 콘텐츠에 출연하거나 자문을 이어온 그의 꿈은 빈부와 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모든 학생에게 멘토를 한 명씩 만들어주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소중하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멘토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그의 직업은 기업가, 유튜버 외에도 아프리카TV BJ, 영어 교육, 동기부여 강연가 등 바쁜 엔잡러의 삶을 살고있다.
공부의 신이라 불리는 그의 최근 영상을 살펴보면 "공부도, 일도 안해도 되는 세상이 곧 옵니다"라는 영상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그는"유튜버들은 보통 활동을 접는다는 중대 발표를 할 때 이슈된다. 나는 상황상 이슈되는 게 싫었다. 최대한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며 "정말 여러분 보고 싶었는데 다시 뵙게 돼서 말할 수 없이 기쁘다. 눈물 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수년 전부터 챗GPT를 사용했다. 당시에는 일반인은 아예 사용할 수 없었다. 당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서 몇몇 검증된 회사들에만 사용 권한을 줬다. 내가 창업한 스타트업 중 한 곳을 통해 그 권한을 얻었다"며 "처음에 나는 (챗 GPT에 대해)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다. 그런데 받자마자 그날 밤을 새웠다. 그때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와 이건 다 끝났다'였다. (그때) 인공지능과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