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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대학에 5년간 1000억’ 올해 글로컬대학 10곳 추가 지정

3월 22일까지 혁신 기획서 제출, 연합 신청도 가능…2026년까지 30개 안팎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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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31 15:44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 절차. (사진=교육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10곳을 오는 7월 추가 지정한다.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에 따르면 작년 처음 선정한 10곳과 올해 10곳을 포함해 오는 2026년까지 글로컬대학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작년 선정된 글로컬대학 10곳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이다.

이번 계획은 작년 4월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에서 제시한 비전 및 목표, 추진전략, 성과관리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그간 제시된 각종 의견을 반영했다.

먼저 작은 규모의 대학이 불리할 수 있고 대학 유형의 특수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2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 의사결정기구를 구축해 대학 간 연합 형태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의 설립·규모 등 대학의 특성이 평가에 반영되도록 했다.

또 글로컬대학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작년 본지정평가 미지정 대학(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이 혁신방향을 유지·보완한 경우 올해에 한해 예비지정대학으로서의 지위를 인정하도록 했다. 2024년 예비지정 평가를 통한 신규 예비지정 규모도 작년과 동일하게 15개를 유지해 올해는 총 20개 이내의 대학을 예비지정할 예정이다.

이어 예비지정평가 시 보다 심층적 평가를 위해 국·공·사립, 전문대학·종합대학 등 대학 설립 유형에 따른 평가위원을 구성해 모든 신청 대학을 대면심사한다.

아울러 글로컬대학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전략을 강화해야 하고 예산 등 지원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혁신 과제를 지속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은 오는 3월 22일까지 5쪽 이내의 혁신 기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4월 예비 지정 평가를 거쳐 7월 본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많은 대학들이 혁신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분야의 혁신 모델을 제안하는 등 대학 사회 전반에 혁신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번 2차년도에는 많은 대학들이 작년에 제시한 혁신 모델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안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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