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이날 오전 신희철 대전국세청장은 직원들과 대덕구 중리전통시장을 방문해 차례용품 등을 구입했다.
또 시장 안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명절 직전 시장 경기를 살폈다.
이어 대덕구 중리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관내 4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직원 모금 성금으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신희철 청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로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 및 교류 활동을 통해 민생경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설을 맞아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전국세청은 지난해 12월 대전 동구청과 연계해 연탄 2100장을 기부하고,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매년 명절 관내 세무서가 모두 동참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위문하는 등 이웃 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