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및 정시 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캠프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배재대에 지원한 수험생들에게 배재대학교의 정체성을 알리고 배재 교육 선행 학습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아펜젤러 선교사가 배재학당을 설립할 당시 역사 이야기를 ‘정동 산책길에 배재를 만나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엮어 수험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험생들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을 관람하며 민족시인 김소월, 한글학자 주시경,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 등 배재학당 출신 인물에 관한 이야기도 청취했다.
또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판본, 우리나라 최초의 그랜드 피아노인 ‘배재학당 아펜젤러 피아노’, 1886년 6월 8일 고종이 하사한 배재학당 현판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욱 총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에서 배재대와 배재학당을 방문한 수험생 여러분을 환영한다.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배재학당의 당훈처럼 대학에서 여러 학문을 익히며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