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박물관에 따르면 기증 대상은 1990년대까지 대전지역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사용한 자료들로 수업시간에 사용한 각종 교구와 지도자료, 학생 및 교원의 기록물과 증서류, 교복, 체육복 등 복식자료, 학용품, 명찰, 학생증과 같은 생활자료 등이다.
기증신청 유물은 박물관 수증심의위원회의 전문적인 평가를 거쳐 기증 처리하며 상·하반기에‘기증유물 소개전’을 통해 주요 유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수여하고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등록해 기록한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학교, 단체는 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기증원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하고 자세한 내용은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조승식 관장은“우리 가까이에 흩어져 있는 교육유물이 전문 박물관에 수집돼 소중한 교육의 역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증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