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에 올해 하반기부터 300여대의 공공자전거가 공급되면서 교통환경과 이동방법이 획기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및 스마트도시 조성 일환으로 추진중인 공공자전거 서비스가 하반기 도입되기 때문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포신도시 공공자전거 ‘내포씽’ 주차 스테이션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반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내포신도시 공공자전거 내포씽은 총 335대가 도입될 예정으로, 한 대당 241만 2000원으로 약 8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자전거 스테이션은 올 상반기까지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시행자인 LH에서 홍성군 31개소 예산군 15개소로 총 4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 완료 후 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홍성군과 예산군에 운영을 인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포씽 대여·반납 등 이용을 위한 어플 개발 등을 추진 중이며, 운영방안에 대해 예산군·홍성군과 협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와 양 군은 공영자전거 운영비 등의 문제로 조례 재·개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충남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18조에서 도지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에 소요되는 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범운영이나 조례 재·개정 없이 추진된다면 이 조례에 따라 무료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
도 관계자는 “예산군·홍성군, LH와 내포씽 추진을 위해 운영 방안 및 사업비 편성, 조례 재·개정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포씽 도입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