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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극단·무용단, 협업공연 ‘유리동물원’ 선봬

2월 21일까지…예술 산학협력 새로운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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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5 16:23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지난 14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소극장 고도’ 무대에서 목원대 성악·뮤지컬학부 학생들이 연극 유리동물원의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학부가 지역의 대표 극단, 무용단과 공동으로 연극·무용극을 무대에 올린다.

15일 목원대에 따르면 목원대 성악·뮤지컬학부는 대전을 대표하는 극단 ‘국제연극연구소 H.U.E.’, 무용단 ‘FCD’와 함께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 '유리동물원'을 연극과 무용극으로 각각 선보인다. 유리동물원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가 1944년에 발표한 명작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이번 공연은 학생 배우팀과 극단 배우팀, 학생 무용팀과 전문 무용가들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소극장 고도’에서 열리며 연극의 경우 15일부터 16일, 17부터 18일, 19일에 진행된며 무용극은 21일 무대에 오른다.

목원대 성악·뮤지컬학부 학생들은 연극과 무용극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배우·무용가와 호흡을 맞춰 등장인물 간의 갈등, 감정적 얽힘, 사회적 압박 등을 연기하며 현대인의 삶과 고난을 표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예술계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학생이 학교에서 교수로부터 배우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넘어 전문 배우와의 협연을 통해 캐릭터를 구축하는 방법, 현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과정 등을 체험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문희 학부장은 “이번 공연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의 눈동자와 호흡이 바뀌는 모습을 보며 아름다운 예술의 힘과 함께 학생들의 성장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과 지역예술계 모두에 도움이 되는 협업을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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