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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관광' 홈페이지 관리 부실 '도마위'

대다수 콘텐츠 2021년 것, 업데이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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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5 18:01
  • 기자명 By. 윤지현 기자
▲ ‘대전 관광’ 홈페이지 메인 화면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대전시가 운영하는 ‘대전 관광’ 홈페이지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홈페이지 내 대다수 게시글이 2021년에 머물러 있고, 현재 대전의 기온이 25도라는 배너가 뜨는 등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전방위 노력이 무색한 것.

대전관광 홈페이지는 '대전은 지금', '관광명소', '추천여행', '축제&행사', '대전이야기', '여행도우미'로 구성돼 있다.

'대전은 지금'에는 트레블라운지, 핫플레이스, 스토리텔링, 대전대표음식이 소개된다.

이 중 '핫플레이스'를 들여다보면 2021년 작성된 몇몇 관광지와 2022년 올라온 신세계백화점이 마지막이다.

뿐만아니라 '스토리텔링'은 2021년 이후 게시글이 전무하다.

대전 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추천여행'도 마찬가지다.

대전의 '새로운소식'을 알려준다는 '대전알림'은 소식이 끊긴지 3년이 넘었다.

‘노잼? No~ 이렇게 멋진 대전을 소개한다’는 '여행 영상'에는 삭제된 영상도 확인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유지·보수에 대한 예산만 잡혀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당장 업데이트 계획은 없으며 몇년 정도 간격을 두고 보수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운영을 용역업체에 맡겼다 해도 관리 주체는 대전시다.

그런데 새로운 관광콘텐츠는 전무하고 몇 년 묵은 내용만 나열돼 있다면 당연히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플랫폼 '시소'에도 이같은 문제가 제기돼 공감 수 상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 시민은 "외국 친구들이나 다른 지역 친구들에게 관광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가장 편하게 소개할 수 있는 것은 대전관광 홈페이지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권할 때 최근 업데이트가 2021년에 머물러 있다"며 "홈페이지에 2024년 달라진 대전의 내용을 업데이트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저도 시의적이지 않아 창을 닫은 경험이 있다", "빠른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지역활동가 이 모씨는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자원이 부족한 만큼 스토리텔링에 더욱 힘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대전 관광 진흥을 위해 수십억을 투입하면서, 정작 기초적인 홈페이지 관리는 부실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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