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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년 연속 연봉조정 신청

음주운전·부상으로 지난 시즌 부진… 삭감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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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5 19: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추추 트레인’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가 2년 연속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외신들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전체 선수 가운데 142명이 사무국에 연봉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딜러’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에서 연봉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7명이다. 그 가운데 추신수의 이름도 들어있다.

추신수를 비롯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크리스 페레스, 라파엘 페레스, 저스틴 마스터슨, 조 스미스, 잭 한나한이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연봉조정은 선수가 원하는 연봉과 구단의 제시액이 서로 다를 때 연봉조정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는 제도다. 빅리그에서 풀타임을 뛴지 3년 이상이 된 선수부터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다.

연봉조정위원회에서 결정이 나면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다. 연봉조정위원회는 둘 중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쪽의 금액으로 선수의 연봉을 최종 결정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타율 3할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연봉조정심판이 열리기 전 클리블랜드와 397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010년 연봉에서 약 9배 가량이 올랐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지난해 추신수는 음주운전과 손가락 부상 등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야했다.

지난 시즌 8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추신수는 타율 0.259 8홈런 36타점 12도루 37득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연봉이 삭감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와 구단은 오는 18일 서로 원하는 액수를 교환한다.

이후에도 협상은 가능하며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오는 2월 2일~22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리는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올해 연봉이 결정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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