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발전과 복을 기원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부강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부강청년회가 주관·주최하는 지신밟기, 면 발전고사, 마을대항 윷놀이 등 지역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전통 민속놀이로 시작했다.
오후 6시부터는 부강면 등곡1리에서 마을회가 낙화놀이와 달집태우기를 했다.
이에 앞서 부강면 조은들낙화보존협동조합(이사장 조종호)은 지난 1월 낙화봉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했는데 등곡리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뽕나무 숯으로 낙화봉을 만들고 있다.
부강면과 협동조합은 시 문화유산과와 협력해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낙화놀이의 의미를 살린 가정, 상가, 캠핑용 등 낙화봉 상품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헌관 부강면장은 "복(福)의 불꽃이 내리는 부강면 등곡리 민속 낙화놀이를 지역 대표 축제로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