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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사의 독립기념관 이사 임명은 천안시민 조롱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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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6 17:2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부선철도 지하화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김연 예비후보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국가보훈부 산하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에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 임명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연 민주당 천안병 예비후보도 임명철회를 촉구했다.

26일 김연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친일인사를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로 임명한 것은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에 자부심을 가져온 천안시민을 조롱하는 행위”라며 임명철회, 인사의 배후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박 신임 이사는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를 이끌어왔으며 심지어 독도를 한국 영토로 볼 학술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을 담은 ‘반일 종족주의’를 펴내기도 했다”고 친일행적을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애초 임원추천위원회가 배제한 박 소장이 후보명단에 재차 들어가고, 추천위 하위 점수에도 이사 임명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은 비상식적 행태가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독립기념관은 1982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온 국민이 분개해 마련한 500여억 원의 국민 성금을 기초로 건립됐다”며 “천안시민으로서 박이택 신임 이사의 임명은 독립기념관의 설립 정신을 부정한 폭거로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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