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표 선수가 ‘삼일절 기념 제52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 경주대회’에서 1위로 골인, 무려 7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2월 29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충남 15개 시군 초중고 학생과 일반부 선수,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코스는 서산종합운동장 서문을 출발, 해미 송덕암을 거쳐 서산 나라사랑공원에 도착하는 38.4㎞로 대회는 부별 12구간으로 나눠 계주로 진행했다.
참가 선수마다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룬 이날 대회에서 서산시는 합계기록 2시간 23분 49초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2위와 무려 4분 18초의 격차를 보였다.
대회 2위와 3위는 천안시와 당진시에 돌아갔다.
한편 삼일절 기념 역전 경주대회의 우승은 2017년 제45회 대회부터 내리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서산시가 독차지했다.
충남 대표 체육 도시 서산시의 위상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는 대기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기탄없이 선보여 7연패를 달성하고 시의 위상을 드높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산시에서 개최하는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도 그 실력을 마음껏 뽐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에서도 스포츠 도시로서 그 위상을 지켜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