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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돈 되는 농업 육성 노력

한미 FTA에 대한 자구책 마련 ‘농정 토론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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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7 18:33
  • 기자명 By. 오효진 기자

청원군은 농업의 현실을 재조명하고 문제점 개선과 돈 되는 농업 육성을 위해 17일 오후 2시 30분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농정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윤 청원군수, 군 의원, 농업인단체, 축산단체, 농정관계자, 회원농협 조합장 등 41명이 참석해 농정현안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이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한미 FTA, 소값폭락, 한파 등 농업인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 한미 FTA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특단의 자구책 마련을 위해 농업인과 행정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돼 더욱 의미가 뜻 깊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농업보조금지원 강화 △농자재지원 개선 △농업소득 보전확대 △시설하우스 확대 △청원생명브랜드 명품화 △축산경쟁력 강화 △축산물 브랜드 명품화 △축산물 판매장 확대 △가축방역대책 강화 △자급사료생산 활성화 △농촌지도 시범사업개선 등 11개 분야 36개 과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홍성규 청원군 농업경영인회장(현도면 죽전리)은 “힘든 시기에 농업인들을 농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행정과 농업인들이 함께 공유해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것은 농업에 희망과 기쁨을 불어넣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길우 청원군 쌀 전업농회장(북이면 화상리)은 “벼 육묘상자 공급에 있어 그동안 농협군지부에서 일괄 선정 공급해 농가 불편이 많았는데 이번에 읍·면에서 자체 심의회를 거쳐 제품 및 공급업체를 선정토록 제도가 개선됐다”라며 “이 같은 제도개선은 주민의 편익을 최우선 적으로 고려한 투명하고 발전된 정책기조의 실천”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임필순 청원군 여성농업인회장(문의면 산덕리)은 “벼 못자리 뱅크사업을 벼 육묘하우스 지원으로 개선해 벼 육묘 종료 후 고추 재배 등 복합영농에 필요한 다목적 하우스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기선 청원군 한우협회장(미원면 대신리)도 “한미 FTA에 있어서 가장 심각하게 피해를 입는 것은 축산 분야”라며 “축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제일 우선돼야 할 것이 생산비 절감인데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기반 자재 확대 지원, 대형 TMR사료 배합기 소형 TMR사료 배합기 전환 등 생산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한 것은 발 빠른 행정의 표본”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으로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새로운 사항은 금년도 농정시책에 전면 반영해 한미 FTA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돈 되는 농업육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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