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의원들의 5분 발언을 간추린 내용이다.
안원기 산업건설위원장은 "출생 미등록 아이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모든 아이는 출생과 함께 이름과 국적을 가지며, 부모를 알고 양육 받을 권리를 갖지만, 지난해 수원 냉장고 영아 사건 등 최근의 충격적인 사건을 되돌아보면 아이들의 인권과 안전 보장에 대한 우려를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 후 신고 되지 않고 사라진 아이가 1만1700여 명이며 이 중 718명은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아이였다"며 "서산에서도 조사 대상 51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명의 행방불명으로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산시는 출생 미등록 아이를 적극 발굴하고 등록 지원으로 인권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이정수 의원의 5분 발언에선 인구절벽 속에 전국에서 인구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성연면을 언급하며 유아실내체육센터의 가족 단위 운용 확대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성연면은 불과 10년 전 2500명의 인구가 지금은 1만6500명으로 560% 급증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3년 연속 연간 280여 명의 신생아로 성연면의 신생아 출생이 서산시 전체 출생의 25%를 차지한다"며 "생활 기반 개선 차원에서 2022년 개원한 실내유아체육센터의 가족 단위 운용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최동묵 의원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강조하며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이른바 '플로깅' 봉사활동 활성화 및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플로깅 봉사자 모집 활동이 이벤트성이 아닌, 봉사자가 특정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때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상시 운영 시스템 구축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한다"며 "자원봉사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고, 기존의 낡은 방식을 해결해야 하는 쪽으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