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고는 못 배긴다는 아이폰 SE4, 출시일부터 예상 스펙, 가격 등...
'아이폰 SE4' 출시 소식이 구매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신제품이 기존 아이폰 SE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점은 지문인식을 지원하던 ‘홈버튼’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홈버튼은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07년 선보인 1세대 아이폰부터 고수한 일종의 상징 중 하나였다.
6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4세대 아이폰 SE 모델에는 구형 아이폰13, 아이폰14 모델에 사용된 6.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22년 출시된 ‘아이폰14’ OLED를 재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디자인도 아이폰14와 유사할 전망이다.
당초 아이폰 SE 4세대는 24년 3월 출시를 계획했지만 5G 모뎀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대량 생산 등의 문제들이 겹쳐지면서 2025년 출시를 바라보게 됐다.
앞선 아이폰 SE 1세대와 2세대의 출시 가는 55만 원, 3세대는 59만 원이었다. 이에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SE 4세대의 출시가를 65만 가량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아이폰 SE4의 배터리도 A17 칩셋이 탑재되는 만큼 배터리 효율은 30% 이상 향상된다고 전해졌다.
한편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중저가폰 출시 주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3’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텔레콤에 앞서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아이폰 SE3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63만 4700원으로 올렸다. KT가 공시지원금을 공격적으로 올리면서 아이폰 SE3 128G 모델은 KT에서 공짜로 살 수 있는 상태다. LG유플러스도 공시지원금 최대 40만 원을 지급하면서 10만 원대로도 아이폰 SE3를 구입할 수 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