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 전 도의원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이장섭(초선)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따냈다.
충북 도내에서 민주당 현역의원이 공천 탈락한 건 청주 청원 변재일(5선) 의원 이후 두 번째다.
이광희 예비후보는 “시민과 당원의 부름을 받았다”며 “위대한 서원구민과 당원의 승리”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청년이 돌아오고 상권이 살아나는 교육특구 서원구, 전국적 생태공동체의 모범을 확대하여 정원도시 서원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충북 지역구 현역의원 4명(청주 상당 정우택,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은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청주 서원 선거구 최종전은 국민의힘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민주당 이 전 도의원의 맞대결로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오는 12일 청주 흥덕(도종환 국회의원-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경선 결과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