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은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하나은행K리그2 2024 3라운드를 치른다.

천안은 1라운드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후 10일 충북청주와의 2라운드 홈개막전에서 2연승을 노렸지만 신인 윤재석의 깔끔한 크로스가 만든 모따의 선제 헤딩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핵심 공격수 모따·파울리뇨의 퇴장이 발생했음에도 끝까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을 발한 점은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천안은 2023년 K리그2 진출 후 성남으로부터 구단 첫 승리를 따냈으며 성남에게 K리그 통산 전적 3전 2승 1패의 우위를 갖고 있다.

더불어 성남은 이번 시즌 개막 후 2전 2패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2024시즌 성남과의 첫 맞대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지난 경기에 퇴장됐던 모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1차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른 사후 감면으로 징계가 철회돼 경기에 정상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태완 감독은 주요 공격수 파울리뇨가 성남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변수가 발생했으나 보유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팬들에게 첫 홈 승리를 안겨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우리 모두 천안시티FC다’의 콘셉트로 팬 장내 아나운서 체험 이벤트, 팬 시축 이벤트가 진행된다.

N게이트 팬파크에서는 타코야키·츄러스·분식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축구 스킬을 뽐내 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팬 챌린지 이벤트가 열린다. 슈팅·트래핑 체험존, 선수단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천안의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경기 당일W게이트, N게이트 매표소에서 티켓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천안시티FC 홈개막전 온라인 예매처는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