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9기, 상철-옥순 '새로운 사랑이 싹튼 신혼 첫날밤?'
솔로나라 19기 '러브 캠프'가 만든 커플 지각 변동으로 19기 옥순과 상철, 영식의 ‘위험한 삼각관계’가 고개를 들었다.
20일 저녁 방송될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러브 캠프’에서 뜨겁게 타오른 옥순, 상철의 심야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옥순-상철은 옥순의 ‘타임머신 선택’으로 커플이 되어 ‘러브 캠프’ 속 신혼부부 콘셉트로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날 옥순과 데이트에 돌입한 상철은 “어떻게 저를?”이라며 ‘0표 탈출’에 감격을 드러내고, 옥순은 “같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각자 정숙과 영식으로 확고한 러브 노선을 탔던 터라 두 사람을 볼 여유도 마음도 없었다.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두 사람의 데이트에 이목이 끌렸다.
정숙과의 ‘데이트’로 자신감을 잃었던 상철은 “재미만 있을까 봐…”라고 풀 죽은 모습을 보이는데, 옥순은 “그것도 나쁘지 않지 않아요?”라며 상철의 기운을 북돋아준다. 앞서 정숙은 다소 진중하지 못한 상철에게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거절의 뜻을 전했다. 이에 상철은 정숙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16기 상철'이 오버랩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옥순과 상철 두 사람은 건설 현장 관리와 중장비 파이프 제조 회사원으로 비슷한 직군에 종사하고 있어, 일적으로도 공통점을 확인해 ‘티키타카 토크’를 이어간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기류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토크 혈이 뚫렸네!”라며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심지어 카페 탐방, 사진 촬영 등 취미까지 비슷한 두 사람은 죽이 척척 들어맞는 대화로 핑크빛 무드를 내뿜는다.
‘꽁냥꽁냥’ 휴대폰 속 사진을 다정하게 넘겨보는 상철-옥순의 모습에 MC 이이경은 “연인 같아! 보는데 웃음도 나~”라며 ‘광대폭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하늘이 점지한 듯한 소름 돋는 ‘운명 모먼트’가 포착되자, 데프콘은 “애정신의, 사랑신의 신호일까…”라며 ‘과몰입’했다.
반면 ‘타임머신 선택’으로 옥순의 속마음을 확인한 영식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한다. 영식은 옥순에게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마음을 내비치며 '옥순 바라기'의 보여줬기 때문. 그는 다른 솔로남들에게 “(옥순에 대한) 마음이 다 깨졌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한다.
영수만을 바라보던 현숙은 영호의 풋풋한 매력과 선함에 '영'며들었다. 현숙에게 어필하던 영호는 "그럼 오늘 조금 손을 잡아보고"라며 연하남의 '상남자'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웃음을 터뜨린 현숙은 수줍은 미소와 함께 영호에게 손을 건넨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쌍방 러브라인을 그린다.
한편 ‘솔로나라 19번지’에서 발발한 옥순-상철-영식의 위태로운 ‘삼각 러브라인’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