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400억 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에 나선다.
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충북도, (재)중소기업지원센터 충북본부, 금융기관과 40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업체당 10억 원까지, 경영안정자금 5억 원까지 대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 중 일부를 음성군과 충북도가 각각 2.0%, 2.5% 부담해 총 2억 원의 경감혜택을 받게 된다.
자금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10일간이며, 2차 접수는 5월 1일부터 10일간, 3차 접수는 7월 2일부터 9일간 충북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2012년도부터 한미 FTA 피해기업과 태양광·바이오 산업기업은 0.5%의 이차보전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여성·장애인 전용 산업단지에 입주한 여성기업 및 장애인 기업은 평가 시 가점(10점)이 부여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홈페이지(지역경제/기업지원안내) 또는 중소기업지원센터 충북본부(http://www.cbsc.or.kr)의 관련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음성군은 매년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으로 이차보전금을 별도로 예산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72개 업체에 13억 4915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