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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퍼포먼스’김현민, 최고 덩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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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29 18: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사진>29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1-2012 프로농구 올스타전 STAR 덩크 콘테스트에서 김현민이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 KT가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를 석권했다.

김현민과 찰스 로드(이상 KT)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나란히 국내선수, 외국인선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선수 부문 콘테스트가 압권이었다.

김현민은 전날 예선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로 변신해 다시 한 번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만화 속 주인공 ‘강백호의 친구들’역할까지 맡을 동료들을 섭외해 치밀한 준비를 보였다.

김현민은 2차 시기에서 ‘강백호의 친구들’역할을 한 3명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그 위로 넘어 강력한 원핸드 덩크슛을 꽂았다. 이어 상의를 벗어 여성팬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50점 만점을 받았다.

맞붙은 김선형(SK)도 화려했다. 동료 오세근(인삼공사)의 도움으로 1차 시기를 마친 뒤, 2차 시기에서는 원핸드 앨리웁 덩크슛과 리버스 덩크슛을 보여 49점을 받았다.

1, 2차 시기 중 높은 시기의 점수를 인정해 50점을 받은 김현민이 최고 덩커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선수 부문에서는 50점 만점을 받은 로드가 디숀 심스(KCC)를 따돌렸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전태풍(KCC)이 이시준(삼성)을 17-13으로 꺾고 우승했다. 전태풍은 예선에서 15점을 넣어 2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중요한 순간에 침착했다.

각 구단이 선정한 현역, 은퇴, 여자선수 각 1명씩 3명이 조를 이뤄 지정된 위치(6곳)에서 슛을 넣는 ‘슈팅스타’결선에서는 조성민(현역)~김희선(은퇴)~하태경(여자)으로 이뤄진 KT가 21초 만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20초 만에 성공해 1위로 결선에 오른 임상욱(현역)~우지원(은퇴)~김수희(여자)의 울산 모비스는 39초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슈팅스타’에서의 아쉬움은 고졸 신인 이우균이 달랬다. 모비스의 이우균은 엔드라인에서 출발해 반대쪽 골대까지 드리블해 최단 시간에 골을 성공시키는 ‘스피드 슛’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4.846초로 결선에 오른 이우균은 예선 1위 김태형(삼성)을 비롯해 김현중(LG), 김선형(SK), 이시준(삼성), 최진수(오리온스)를 모두 따돌렸다.

패스와 슛, 드리블 능력을 고루 평가해 빠른 시간 안에 미션을 완수하는 ‘스킬스 챌린지’결선에서는 박찬희(인삼공사)가 35초를 기록해 45초의 홍세용(동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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