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내 시가지 제설작업의 숨은 일꾼
지난 31일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보은지역에서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려 12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2003년 이후로 10년만의 폭설로 고속도로가 마비되고 전국이 눈속에 고립됐던 대설이후 최대의 눈이 내린 상황에서 보은군에서는 공무원들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제설장비, 염화칼슘, 살포기 등을 총동원해 긴급 제설작업에 들어갔으나 한꺼번에 쏟아지는 폭설로 기존의 제설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퇴근시간을 전후해서 특히 시가지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정건설(합)(대표 김홍대)에서는 자체로 보유하고 있는 건설장비에 제설판을 부착해 시가지 주요도로구간을 이틀에 걸쳐 제설작업을 시행함으로써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타 지역에 비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대정건설(합)은 보은지역 중견 건설업체로 평소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던중 2011년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건설장비에 제설판을 별도로 구입해 제설작업에 참여하므로써 이번처럼 갑작스런 폭설에 대비할 수 있는 지원역할을 톡톡히 하므로써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