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2년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수안보온천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올해 1·2차 심사와 3차 현장평가를 통해 지난달 31일 수안보온천 관광특구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지원받는다.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에는 전국 26개 관광특구 중 14개소의 관광특구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과 관광특구 담당 직원 및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심사·평가했으며, 1차 심사 후 7개소가 선정됐고 최종 3차 평가에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를 포함한 5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에는 총 사업비 16억 원(국비 8억 원·시비 8억 원)이 투입되며 주요사업으로는 천년의 온천역사 전시관 신축, 왕의온천 스토리텔링 마케팅사업, 약초 훈증욕 체험사업, 삼림욕 산책길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시는 수안보온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인근 지역의 온천 개발 및 현대식 대형 위락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의 개장 등으로 인해 관광침체기인 수안보온천이 앞으로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해 사계절 전천후 관광지로서의 도약과 충북 관광의 거점도시로서의 위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