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주요사업에 109억원 투자
괴산군은 한미·EU FTA 개방화시대에 경쟁력 높은 축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한우, 양돈 축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축산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FTA체결에 따른 경쟁력향상과 친환경축산 시스템구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축산물 생산, 명품한우 브랜드육성, 가축전염병 청정화 등 한우, 양돈농가의 축산업발전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군은 올해 축산, 양돈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명품화 육성사업 △안전축산물 생산기반구축 △친환경축산실개선사업 △축산경영안정사업 △축사환경개선사업 △양질의 자급조사료 생산 등 47개 주요사업에 1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특히, TMR사료공장시설현대화, TMR사료공장부대설비지원, 사일리지제조비지원, 사료작물재배단지지원, 조사료경영체장비지원 등 양질의 자급조사료 생산에 약 24억원을 투자해 사료 생산비용 감소로 실질적인 한우농가 경쟁력을 갖추게 할 계획이다. 양돈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돈개량지원, 고능력돼지액상정액공급, 양돈분뇨폭기시설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날 설명회에서는 구제역 위기대응 매뉴얼 설명, 구제역 백신접종 요령, 가축질병 예방시설관리 등 가축방역관리를 당부했으며, 돼지고기 이력제 시행, 축산차량 등록제 시행 등 각종 축산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FTA 개방, 원자재 가격상승, 축산가격 하락 등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급사료 확대, 경영비 절감 등으로 경쟁우위의 축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