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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생활경제권의 허브 역할수행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 발달, 인근지역으로 통근·통학량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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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06 18:49
  • 기자명 By. 남상식 기자

사진>대전광역경제권(G9)의 지리적 위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경제조사팀이 대전지역경제의 특징과 앞으로의 방향을 조사해 7일 밝혔다.

한국은행 경제조사팀에 따르면 대전지역이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이 발달해 있어 충남·충북 및 전북지역을 포함한 광역생활권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광역생활권은 대도시의 발달된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을 인근지역과 공유하며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는 것으로서 대전광역시와 인접해있는 충남, 충북 및 전북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대전시에는 대학교 12개, 고등학교 5개, 자율형 사립고·공립고 등 교육여건이 양호해 주변지역의 교육수요가 집중돼 있으며, 종합병원8개 등 의료시설, 백화점, 공연장 및 체육시설도 인근지역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여 의료 및 쇼핑·문화의 중심지역활 수행하며, 또 도로 등 교통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주거여건도 인근지역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호한 정주여건 등으로 대전지역으로 거주이전 등을 통해 인구가 유입되고 인근지역으로의 통근·통학량도 증가했다.

대전에 거주하면서 생산활동은 인근지역에서 영위하고 있는 인력이 늘어나면서 대전에서의 소비가 집중되며 역외소득도 유입되고 있으며, 충남·북 및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공산품 등 물류도 대전으로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는 광역경제권의 서비스산업 공급기지 역할수행 하고 있다.

생산측면에서 대전지역은 생산된 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충남·북 지역으로 제공하는 광역경제권의 서비스산업 공급기지 역할하고 있다.

충남·북 지역은 제조업체가 많아 사업서비스 등 기업관련 서비스 수요는 많으나 이러한 서비스의 자체 생산은 미흡해 상당부분을 대전 등에서 충당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전통서비스업의 경우 생산성이 낮은 데다 관광명소나 볼거리 부족 등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도 부족하며, 지식기반서비스업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관련된 연구개발업 등에 특화돼 있어 업종 전반의 균형있는 발달이 미흡하다.

또한 구도심과 신도심간 불균형 심화덴 가운데, 신도심권(서구, 유성구)과 구도심권(동구, 중구, 대덕구)과의 경제성장 격차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청사 입지 등 도시개발에 따른 파급효과가 신도심권에 집중돼 있어 신도심권의 교육 및 주택 등 정주여건이 구도심권에 비해 크게 발달되고 있다.

이에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확충 등을 통해 세종시 출범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에 따른 인구유입, 소득 및 소비유입 등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 과학비즈니스벨트 및 세종시 건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기업의 유치를 확대하는 한편 세종시의 모(母)도시로서의 역할 모색과 연계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세종시 출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으로 창출되는 생산자서비스 수요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시켜 나가야 될 것이다.

충남 및 충북지역이 수도권에서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는 정보통신, 사업관련 전문서비스(법무·회계 등) 등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광역경제권내 서비스산업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고용효과가 큰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 전통서비스업에 대해서도 경쟁력 제고 및 수요창출을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과 문화·관광 콘텐츠 확보를 통한 관련 서비스업의 발달을 모색해야 된다.

도로교통망 등 기반시설 및 주거기능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상권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력 제고를 도모하며, 대전광역시의 ‘G9 프로젝트’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구도심과 인접 지자체간의 공동발전 협력사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야 할 것이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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