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천안지청(지청장 오복수)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천안고용센터·충남서북부하나센터·(주)에이에스텍이 지난 3일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민간기관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집중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이 스스로 일자리를 통해 한국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천안고용센터는 ‘새터희망나침판’ 프로젝트를 추진해 북한이탈주민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월 1회 관내 제조업체 탐방을 통해 생산라인 견학 및 기업설명회, 인사노무 담당자와의 미팅으로 한국의 기업문화 및 근로조건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분기 1회 훈련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직업세계 및 직업훈련 특강, 훈련시설 체험, 훈련과정 등을 탐방 등을 통해 취업의욕고취 및 직업능력 개발을 도우며, 고용센터에 상설채용관을 두고 취업을 알선함은 물론 취업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직장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1년 새터민의 고용지원금 대상자는 103명으로 2010년 59명 대비 74.6%가 증가하는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지원금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서 취업보호기간(5년) 내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임금의 1/2을 최대 3년 간 지원(최초 1년간은 50만원 한도, 나머지 2년은 월 70만원 한도)한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