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유통종사자의 요청에 따라 시설현대화 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1억 원을 들여 경매장 내 조명을 LED 등으로 전량 교체하고 냉동 창고 유니트쿨러 교환과 도매시장 내 배수로와 하수도를 정비한다.
또 도매시장 시설의 증·개축 사업에 장애요인이 됐던 도매시장 내 국유재산 매입과 채소 동 캐노피설치를 위해 8억여 원의 사업비를 올해 추경에 확보해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를 위해 2007년에는 35억 원을 투입해 9708㎡ 터에 220면 대형 주차장을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고객중심 화장실 정비, 각종 도매시장 낡은 시설 개보수 사업비로 2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연차별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1988년 도매시장 개장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결과 지난해에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1360억 원의 매출을 달성과 2010년도에는 전국의 20곳 지방 도매시장 중 거래량 2위, 거래금액 3위를 기록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건축규모 2만302㎡에 456면의 주차시설을 갖췄으며, 과일 동, 채소 동, 수산동 등 10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청주/염광섭기자 sky300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