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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우승 너머를 꿈꿔

프로농구 역대 최소경기, 최단기간 30승 달성·5라운드 전승 기록·최단기간 우승 기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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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15 19:34
  • 기자명 By. 충청신문
▲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역대 최단경기인 47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지난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3-60으로 승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동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올 시즌 막강한 힘을 자랑한 원주 동부는 각종 대기록을 양산하면서 우승에 닿았다. 그리고 동부의 대기록을 향한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만을 남겼던 동부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3-60으로 승리,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시즌이 시작된 뒤부터 동부의 막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동부는 시즌 초반부터 기록을 만들어냈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해 10월15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승리한 동부는 10월29일 창원 LG전까지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고 8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8연승은 역대 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이었다.

지난해 11월2일 KT에 패배해 아쉽게 라운드 전승 기록은 놓쳤다. 1라운드 전승은 사상 최초의 기록이 될 수 있었다.

아쉽게 1라운드 전승을 놓쳤지만 동부의 상승세는 이후에도 거침이 없었다. 이후 내리 2경기를 이겨 11경기 만에 10승을 달성한 동부는 지난해 12월8일 20승 고지를 밟았다.

역대 최소경기 20승 달성이었다. 20승을 달성하는 동안 동부는 4경기만을 졌다. 24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한 동부는 지난 2007~2008시즌 동부, 2000~2001시즌 삼성, 1999 ~2000시즌 SK가 세운 최소경기 20승 기록(25경기)을 갈아치웠다.

동부는 역대 최소경기, 최단기간 30승 달성 기록도 갈아치웠다.

동부는 지난달 1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역대 한 경기, 한 팀 최소득점 기록(41점)이라는 굴욕을 안기며 역대 최소경기, 최단기간 30승을 달성했다.

37경기 만에 30승을 따낸 동부는 40경기 만에 30승을 달성한 지난 2000~2001시즌 삼성과 2003 ~2004시즌 TG삼보, 2010~2011시즌 KT를 모두 넘어섰다.

동부는 89일 만에 30승 고지를 밟아 TG삼보가 지난 2003년 10월25일부터 2004년 1월28일까지 96일 만에 30승을 쌓으며 달성한 최단 기간 30승 달성 기록도 갈아치웠다.

새해 첫 날인 지난 1월1일부터 우승을 확정하는 날까지 단 한 차례도 지지 않고 14연승을 내달린 동부는 1월11일부터 2월11일까지 5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라운드 전승은 1998~1999시즌 기아 이후 13시즌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우승을 확정하면서도 동부의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40승째(7패)를 수확하며 47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지은 동부는 지난2007~2008시즌 자신들이 세운 최소경기 우승(48경기) 기록을 바꿨다. 123일 만에 우승에 닿아 2007~ 2008시즌 함께 세웠던 최단기간 우승 기록(141일)을 훌쩍 앞당겼다.

동부의 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우승을 눈 앞에 뒀던 동부는 이미 ‘우승 너머’를 꿈꾸고 있었다.

14연승을 달린 동부는 1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가 2004~2005시즌에 세운 최다 연승 기록(15연승)에 타이를 이룬다.

역대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도 타이를 이루게 된다. 역대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지난 2010~2011시즌 KT가 세운 41승(13패)이다.

18일 전주 KCC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면 역대 최다 연승, 역대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한꺼번에 다시 쓴다.

동부의 대기록을 향한 열망은 강하다.

동부 강동희(46) 감독과 ‘기둥’김주성(33)은 “기록이라는 것은 깰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연승, 최다승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굳은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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