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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이색복장 행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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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3.01 19: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충남권 대학들이 2일 일제히 2007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새내기들을 맞이하는 가운데 일부 대학이 이색행사를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양대학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교내 명곡정보관 앞 광장에서 이색 입학식을 갖는다.

해군군악대의 축하연주로 시작되는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들이 학과의 특성에 맞춘 이색 복장을 입고 퍼레이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대학 조승익 입학홍보처장은 “국어·중국어·일본어학과 신입생들은 전통복장을, 경찰행정학과는 경찰복장을, 예식산업학과는 화이트웨딩복장을, 다중매체미술학과는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입학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2020개의 오색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건양인이여 꿈을 펼치자’란 행사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교내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양현수 총장과 변평섭 총동창회장, 오형근 기성회장 등 내·외빈과 신입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한다.

정시모집 전체수석을 차지한 약학대학 약학부 김태훈씨의 신입생 선서로 시작되는 이날 입학식에서는 전체 4476명(편입생 포함)의 입학생 중 우수 장학생 184명과 격려 장학생 1531명 등 총 2199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또 대학원의 경우 석사 1666명과 박사 457명 등 2123명의 신입생들이 입학한다.

한남대학교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교내 성지관에서 2007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3241명의 신입생을 맞이하며 목원대학교도 오전 11시부터 이요한 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1615명의 신입생,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대운동장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대전대학교도 오전 10시30분부터 교내 맥센터 메인홀에서 임용철 총장 등 학교 간부와 신입생 등이 참석해 2007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한다.

/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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