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현청 공천심사위원장은 16일 다단계 심사를 통해 국민을 섬길 수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고, 현역 의원 심사기준은 추후 확정하되 20% 이상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략공천과 영입공천으로 구분해 가능한 전국에 고른 후보를 배출하고, 적어도 30석에서 50석 정도는 확보하도록 인재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청 위원장은 “공천심사는 1차, 2차, 3차 다단계 심사를 하고, 1차 심사는 국민공감 도덕성과 당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2차에서는 공통지표와 개별지표로 구분해, 공천심사기준 공통지표와 선택지표에 의한 심사결과 100점 만점에 60점이 미만은 신인이든, 현직 의원이든 탈락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변화와 새로운 국민들에 대한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인적쇄신이 절대 필요하다고 봐서 우선 국민을 섬길 수 있는 분들이 국회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경선방식은 국민참여 경선을 원칙으로 후보자의 합의를 통해 경선방식과 일반선거인단 및 당원정수 조정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두었고, 경선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희망사다리 대상에 중증 장애인, 다문화 가정, 새터민, 재외국민까지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도덕성을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안 된다고 하는 성범죄, 성희롱 경력, 부정비리, 파렴치범, 세금 포탈 등 여러 가지 항목이 있다”며 “당과 공직관련 도덕성에 철새 정치인에 대한 것은 여러 가지로 배제하겠다는 내용도 있다”고 제시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