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대상 방문 과학교실 등 운영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꿈나무 과학멘토’에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한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오는 23일 LG화학 기술연구원(원장 유진녕)과 ‘꿈나무 과학멘토’ 참여와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LG화학 기술연구원의 ‘꿈나무 과학멘토’참여는 지난해 대덕특구와 지역과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구에서 추진한 ‘간부공무원 연구원 방문’의 성과로 민간 기업부설연구원으로서는 처음이다.
LG화학 기술연구원은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시설과 학교를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이라는 과학실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러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꿈나무 과학멘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100여 명의 소속 연구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방문 과학교실 ▲연구원 초청과학교실 등을 운영해 미래의 과학꿈나무들이 과학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LG화학 기술연구원의 꿈나무 과학멘토 참여를 홍보하고 학교를 모집해 오는 3월 중 기술연구원 멘토와 멘티 학생을 이어줄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꿈나무 과학멘토’는 유성구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이 손잡고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문 과학교실, 과학캠프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과학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개 멘토기관에서 올해는 12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