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올해 만 40세 이상(짝수년도 출생자)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 및 의료비 지원을 실시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가장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해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와 의료수급자 중 검진대상자는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결과 발견된 암 환자에 대해서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은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최대 220만원(급여 120만원, 비급여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건강보험가입자는 국가 5대 암 수검자에 한해 최대 200만원(급여기준) 한도 내에서 3년간 지원한다. 또한 검진과 상관없이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폐암(원발성)환자는 매년 100만원씩 3년간 지원하고, 소아암 환자도 백혈병 최대 3000만원, 기타 암 2000만원까지 본인부담액 중 일부를 지원한다.
하지만 상위 50%에 해당하는 주민은 10%의 본인부담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비 지원대상은 되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재 암 검진 통지서를 발송중이며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은 평균연령까지 생존할 경우 4명중 1명이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90%이상 생존 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졌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