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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미래가 살아숨쉬는 대덕의 중심 ‘회덕동’

“역사와 전통 바탕으로 대덕의 중심축 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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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23 19:20
  • 기자명 By. 이용 기자
▲ 회덕향교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동네

▲ 우광식 동장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고 있는 회덕동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우술군, 통일신라시대에는 비풍군 이었으며, 고려시대에는 회덕현으로 개칭했다.

고려시대 초 감무가 설치됐고, 조선시대에는 공주 목하의 회덕현으로 대전시 면적 절반의 지방행정을 담당하던 옛 대전의 역사·행정·문화중심지였다.

현재 회덕동은 인구 1만 8910명, 면적은 16. 75km2로 대덕구 전체 면적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읍내동, 연축동, 신대동, 와동, 장동 등 5개의 법정동을 관할하고있다.

또한 회덕동에는 사적 제355호로 지정된 계족산성, 대전유형문화재 제9호 제월당 및 옥오재, 대전유형문화재 제26호 용화사 석불입상, 대전광역시문화재자료 제5호 회덕향교, 제27호 어사홍원모영세불망비 비각 등 많은 문화재가 있어 도심속에 역사를 품은 동네이다.

◆회덕의 명소

-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 길, 덕을 품은 길

지난해에는 제2차 아름다운 시범거리로 선정돼 회덕동 읍내 4거리부터 회덕향교 진입로 삼거리까지 양방향 구간을 ‘덕을 품은 길’로 정하고 회덕의 문화재와 전통 이미지 등을 주제로한 갤러리 거리로 조성했다.

이어, 주민의 자율적인 정화활동으로 기본이 지켜지는 양심의 거리로 병행추진 해 무질서와 불법행위들이 사라지고 있다.

우광식 회덕동장은 “올해에는 자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 길’ 조성사업을 연계추진, 회덕의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동 산림욕장

지난 1995년 6월에 개장한 장동산림욕장은 산50번지 일대 148ha의 자연산림을 그대로 이용한 도심 근교 휴식공간이다.

계족산성 등 많은 문화유적과 가벼운 등산코스와 산악자전거코스, 맨발마라톤코스, 계족산 황토길등이 연계돼 있고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을 개장해 많은 등산객들과 관광객이 찾는 등 대전 시민이 함께하는 도심속의 쉼터이다.

- 계족산·계족산성 일출

계족산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면적의 3분의2를 회덕동에서 관할하고 있다.

423.6m의 높이로 봉황산, 백달산으로 불렸다.

많은 등산객들은 봉황정에서 지는 저녁노을을 보기 위해 정상에 오르기도 한다.

또한 매년 1월 1일 계족산성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소망을 담은 촛불켜기, 풍선날리기, 새해인사 나누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있다.

◆대덕의 중심

회덕동은 제1,2산업단지와 도시·농촌의 다복합 지역으로 경부·호남 고속도로, 고속전철, 국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 이다.

현재 읍내동 지역은 도시개발지구로 지정돼 효자지구에 17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장동지역은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으로 지정돼 기반시설과 숙원사업 등이 추진중에 있다.

또한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진행으로 서로 단절된 오정·송촌 생활권과 신탄진 생활권의 연결을 통한 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굴다리 학습마을축제

특히 회덕동은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교차 지나는 요충지로 많은 굴다리가 있어 지난해 10월에는 이를 활용한 굴다리 학습마을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축제는 회덕현 마을의 역사를 알리고, 학습동아리들의 발표체험, 주민화합도모에 중점을 둬 지역평생학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제탐험 외 3개 과제를 제시하고 12개의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광식 동장은 “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함께 어울려 주민화합이 이뤄졌다”며 “올해에는 개선점을 보완해 특색있는 대전의 명물 축제로 가꿀 계획”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민중심의 고객감동 행정 추진해 나갈 것”

우광식 동장은 “2012년에는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행정으로 신뢰성을 높이고, 주민참여형 행정으로 공동체의식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로하스 기부·나눔 마켓을 추진해 기부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발적 기부와 나눔을 통한 성숙한 기부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스 기부·나눔마켓은 지난달 자생단체 회의 및 구·동 홈페이지에 홍보를 시작으로 3월 자원봉사자를 모집 및 사랑의 저금통장을 배부해 5월 행사를 통해 사전에 조사된 수요물품을 기부받고, 12월에는 사랑의 저금통장을 회수해 큰 사랑 나눔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대덕의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할 것”

우광식 회덕동장은 “회덕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동네로 많은 유적지와 교통의 중심이다. 대덕의 중심인 회덕동을 많은 유적지 홍보로 많은 관광객 유치와 현재 진행 중인 많은 사업들을 통해 대덕의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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