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진전 기대
금산군은 올해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39억 4700만원을 투입해 공동생활의 집 조성 등 노인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한 복지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홀로계신 분들을 위한 공동생활의 집 ‘보금자리’, 행복경로당, 일자리 등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각 분야별로 10개 사업이 중점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공동생활 보금자리의 경우 취사와 숙박이 가능한 주택에서 함께 공동으로 생활함으로써 고독감 해소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보다 안정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3억 200만원을 투입해 신축 및 기존 경로당, 개인집 활용 등 3~5명이 공동으로 생활 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5개소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희망여부에 따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로당에 대한 기능도 강화된다. 7억 9600만원을 들여 61개소의 신축 및 증축, 리모델링, 개보수 등 기능보강 사업이 이뤄지며, 새롭게 짓는 경로당은 원자재 및 물가상승 비용을 감안해 신축비를 지난해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렸다.
1억원을 들여 치료공간과 경로식당 기능이 복합된 행복경로당 2개소가 추가로 조성되며, 행복경로당으로 선정되면 건축물에 대한 증개축이 이뤄지고 무료경로식당 및 건강프로그램 운영, 주치의 공간이 마련돼 건강한 노후를 증진시킬 수 있다.
또 일할 능력이 있고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 대해 사회공헌형, 시장형 등 2개 유형 429명의 일자리 창출에 6억 8200만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의 길을 넓힌다.
한편, 각 읍면별 2명씩 총 22명의 지도사가 어려운 독거노인 550명을 주기적으로 돌보고 무료 경로식당 운영, 밑반찬 배달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무료 경로식당 및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경로당 건강프로그램 운영,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사업 등의 지속화로 삶의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경로당이 노인복지공간으로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중복과 누수 없는 노인복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고 말했다.
금산/손광우기자 kwangwoo7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