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는 기생충퇴치7개년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일 부터 9일 까지 (4일간)기생충 무료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금강상류주변 제원면, 부리면을 비롯 지역주민 6098명에 대한 기생충 감염실태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검사결과를 보면 간흡충 51명(7.1%), 장흡충 7명(0.9%), 기타 3명(0.4%)등 평균 감염율이 8.4%를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도 금강변에 위치한 제원면, 부리면, 남일면, 남이면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민물고기 생식경험이 있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주민 △소화불량 등 기생충감염 자각증상을 느끼는 주민 △민물고기 조리판매자(식품접객업소 종사자, 가족 등), △강주변 거주자 등 우선 검사 대상자로 선정, 무료 검사에 나선다.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간디스토마, 폐디스토마, 장흡충 등 13종을 대변검체처리 및 현미경 검경을 통해 감염여부를 판단해 양성자의 경우 무료로 치료제를 지원하고 다음해에도 추후 검사 및 지속적인 환자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질환 조기발견 및 치료로 토착화 질환 퇴치사업에 전력해 기생충감염율 제로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민물고기의 생식을 금하고 식기, 도마, 칼 등 주방기구는 자주 소독해 사용해 기생충감염을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
금산/손광우기자 kwangwoo7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