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청원생명 브랜드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섰다.
청원생명 브랜드는 청원생명쌀이 명품브랜드로 명성을 날림에 따라 다른 농산물에도 접목시켜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지난 2003년 상표를 출원해 2004년에 상표등록 한 브랜드로 매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군은 브랜드 사용 난립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브랜드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해 심사 관리해 오고 있다.
올해도 군은 청원생명 브랜드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최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2012년도 청원생명 공동상표 사용승인 신청 건을 심의해 신규 3개 품목과 연장승인 12개 품목을 선정 승인했다. 브랜드 사용신청은 관내에서 농산물, 축산물을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과 작목반, 농협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브랜드 사용을 승인받으면 2년간 사용할 수가 있다.
단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농약잔류검사 등 식품의 안정성 관련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받는 사유가 발생하면 브랜드를 사용을 할 수가 없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품목은 친환경농업의 메카인 오창 유기농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찹쌀과 청주축협의 친환경 HACCP인증을 받은 한우, 세계 3대광천수로 명성이 높은 초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생수 등 3개 품목이다.
특히 (주)일화에서 신청한 생수는 농산물브랜드로는 도내 최초로 판매량의 일정금액을 상표사용료로 납부토록 해 청원생명브랜드 명품화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인증·GAP인증 등을 받지 못하고, 상품규격화·출하실적 등이 저조한 3개 품목은 탈락시켜 브랜드가 고품질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 청원생명 상표사용 농산물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고품질 농산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품목별 특성에 맞게 청원생명 BI(Brand Identity)규정에 의거 고품질 친환경자재로 포장 출하해 타 농산물과도 차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엄격한 심사와 철저한 관리로 청원생명 브랜드를 명품화 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생명브랜드는 쌀(추청), 애호박, 수박, 딸기, 사과, 배,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고추, 토종꿀, 토마토, 절임배추, 포도, 잡곡, 브로콜린, 인삼, 계란, 마늘, 복숭아, 민들레, 복분자, 찰쌀, 한우, 생수 등 총 24개 품목에 사용되고 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