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미래의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21만 그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면적의 69%가 임야로 구성된 군은 올해 132ha의 산림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제림 조림, 바이오 순환림, 큰나무·경관조림, 유휴토지조림, 바이오조림 등 21만 그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각 산림소유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 1월 조림예정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3월 중순경부터 식재사업에 착수해 4월중에 봄철 산지 조림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식재하는 조림수종은 목재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잣나무, 낙엽송 등 경제수 3만본, 화석 대체연료 확보를 위해 백합나무, 상수리 등 바이오순환림 14만 본을 식재한다.
또한 마을주변 및 도로변 경관창출을 위해 잣나무, 소나무 등 큰나무·경관림 3만본, 감, 호두, 백합 등 임산소득 창출을 위한 유휴토지 조림 4000본, 음나무 등 나무와 숲의 약리효과를 이용한 바이오조림 6000본을 식재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은 식목일을 앞당겨 산외면 장갑리 알프스휴양림에서 헛개나무 3000본 식재행사를 개최하고, 내달 6일에는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각 읍·면사무소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조림사업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