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승영)는 올해 농업기술시범사업으로 3개 분야 76종 238개 사업에 20억7600만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관내 농업관련 단체장 16명으로 구성된 충주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올 농업기술시범사업을 신청한 농업인단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심의하고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술연수분야의 농업인단체 노력절감기기 지원,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소득기반 조성, 농산가공포장재개발 시범농가 육성 등 23개 사업과 기술보급분야의 특수기능성 가공용쌀 재배, 고구마 오색미 재배단지 육성, 폐터널 GAP고구마 저장, 친환경 방울토마토 명품 단지, 고급육 생산 원격사양시스템 등 41개 사업이다.
또한 과수분야 시범사업으로 충주과수 명품화 및 생력화 생산기반 조성, 유통출하 다변화 기반 구축, 탑프루트 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 기후변화대응 새로운 과수작목 도입 등 12개 사업이 선정됐다.
농업기술시범사업은 새로운 영농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고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해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업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상설 농업인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거 농업은 단순노동에 의한 농산물 생산이었으나 현재 농업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선택과 기술집약적 생산의 형태”라며 “올해 선정된 농업기술시범사업은 지역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