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혼 여성 70% ‘가사 공평하게 분담해야’

기혼여성 64% ‘부인이 주도해야’… 혼인상태별로 견해 차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3.07 19:38
  • 기자명 By. 강선영 기자

‘미혼여성’과 ‘기혼여성’이 가사분담에 대해 견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미혼 여성 10명 중 7명(68.5%)이 가사는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기혼여성은 64.1%가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해 혼인상태별로 견해 차이를 보였다.

그 외 미혼 여성의 29.3%는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선택했으며, ‘부인이 주로 하지만 남편도 분담’(28.6%), ‘남편이 주도해야 한다’ (2.3%)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에 대한 견해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기혼여성 절반이상(52.0%)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반면, 미혼 여성의 47.1%는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했다.

하지만 기혼여성은 가정생활에서의 스트레스 비율은 64.4%로, 미혼여성의 비율인 37.9%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직업 선택 요인에서도 차이가 보였다.

기혼여성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인 반면, 미혼여성은 직업의 ‘안정성’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

여성의 취업에 대해서 미혼여성(94.1%)과 기혼여성(90.5%) 모두 10명중 9명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취업 시기에 대해 미혼여성 68.5%가 ‘가정 일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통 육아의 경험이 있는 기혼여성은 ‘가정 일에 관계없이(49.7%)’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결혼 전과 자녀 성장 후(28.5%)’, ‘자녀 성장 후(13.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49세 미혼여성 10명 중 9명(88.9%)이 공연, 전시 및 스포츠를 관람한 한편, 기혼여성은 66.6%가 문화예술 등을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 미혼과 기혼간에 차이를 보였다.

/강선영기자 ksydailycc@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