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화제를 모은 서천군의 한산모시가 이번엔 모시떡으로 승부수를 뛰운다.
이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모시떡 명품화를 위한 품질 향상 교육 과정’을 진행해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지역의 떡 가공업체와 농촌체험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첫 강의를 시작한 모시떡 교육은 모시잎의 처리기술을 비롯해 떡과 빵 등에 대한 활용 방법과 다양한 떡 가공법 등을 소개해 모시떡의 품질 향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농기센터 생활자원 담당자는 “향후 우수 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해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며 “심화반 과정까지 마치는 하반기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모시떡으로 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개강해 오는 5월 8일까지 10회에 걸쳐 실시되는 모시떡 가공 ‘창업 예비자’과정은 다양한 떡 가공법을 비롯해 우수업체 벤치마킹 등을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될 계획이다.
서천/신준섭기자 jsshin5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