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신용현)와 협력 대전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과학기술마인드 확산을 위해 학교방문 강연과 대덕특구 연구원 탐방 지원 프로그램 ‘여성과학기술인 과학탐구교실(과학탐구교실)’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실시 한다고 12일 밝혔다.
과학탐구교실은 여성과학자가 배움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강연, 과학이 남자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어머니와 같은 여성의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과학탐구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과정만으로는 다루기 어려운 현장과 연계된 과학교육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밀도를 높여 과학기술에 대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진로 의식을 갖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운영방식은 참여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강연으로 이뤄지게 되며, 체험 가능한 학습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해 있는 연구원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제출한 소감문에 대해서는 연말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시상한다.
과학탐구교실에 참여하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약 1300명의 이공계 여성과학기술인(박사학위 소지자 약 900명)이 회원으로 등록된 전문 여성인력단체이며 2 004년도부터 8년째 대전시와 함께 과학탐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3만4635명의 대전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464회의 강연을 실시해 참여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매년 신청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