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김치드라마 ‘불후의 명작’제작발표회가 지난 12일 대전 엑스포웨딩홀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발표회는 장형일·김상래 감독을 비롯해 고두심, 박선영, 한재석, 이하늬 등 배우들과 (주)스토리티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진 인터뷰와 포토타임 등의 시간을 가졌다.
종합편성TV 채널A의 새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극본 김신혜, 연출 장형일·김상래)은 오는 17일 오후 7시40분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5월20일까지 2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불후의 명작’은 운명적으로 생이별을 했던 가족의 슬픔이 전통음식인 ‘다양한 김치’와 약선 음식을 통해 진정한 사랑으로 승화되는 애틋한 스토리로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고대화 (주)스토리티비 대표는 “그동안 주몽, 파스타, 황진이 등 드라마를 제작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불후의 명작은 내 출신 고장인 대전을 중심으로 훌륭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작은 대전시에서 유치한 영화 및 드라마 로케이션 작품 중 처음으로 대전에서 90%이사 촬영하는 작품으로 지역명소인 계족산과 식장산, 으능정이거리, 신탄진 로하스길, 뿌리공원 등을 중심으로 현재 30%이상 촬영이 진행됐다.
강철구 대전시 문화산업과장은 “신 한류 중심지로 이끌어갈 대전의 ‘HD드라마타운’이 조성되면 드라마 제작수요가 증가돼 대전이 대한민국 최고의 세트장을 가진 영상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많은 드라마와 영화 등이 촬영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영상 산업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육심무기자 root585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