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재난대비를 위한 안전지킴이 금산군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출범했다.
가스, 전기,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재난 취약가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 전기, 소방 등 분야별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실시키로 한 것.
전기와 소방은 각각 전기안전공사와 금산소방서의 협조로 가구를 방문 안전점검과 정비에 나서고 가스는 가스시공업체가 맡는다.
이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총 2900가구의 노후불량시설 교체 및 정비를 마쳤으며, 올해는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대상가구는 710가구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모자가정, 차상위계층 등 재난에 취약한 가정을 찾아 가정마다 가스, 전기, 소방 안전점검과 함께 가스타이머와 소방감지기 등을 설치해준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4월 중순까지로 전기, 가스 등 노후시설 정비에 따른 화재발생 사전 감지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커다란 도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군비 2000만원을 증액해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차상위계층까지 가스타이머와 소방감지기를 설치, 소외계층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군관계자는 사업 완료 이후에도 각 가구별 안전복지서비스 관리카드를 비치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취약계층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손광우기자 kwangwoo7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