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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시장·이동주 국장 퇴진하라”

비하동 롯데 대형마트 비대위, 대규모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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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3.13 19:56
  • 기자명 By. 남윤모 기자

비하동 롯데 대형마트 저지 비대위는 13일 오후 2시 청주 상당 공원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친인척이 연루된 이동주 국장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며 비대위원과 합세한 시민등 300여명이 운집해 청주시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주유소 협회 전국 임원들까지 참여해 대형마트 문제가 비단 청주시 문제로 국한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줬다.

집회에서 공동위원장인 김창규 목사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며 “청주시가 불법 행정에 대해 온갖 감언이설로 청주시민을 현혹하고 심지어 바대위원들에게 회유도 마다하지 않는 통탄할 일을 저지르고 있다”며 청주시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손한수 주유소 협회 회장은 “시간만 나면 거짓말을 일삼는 청주시 고위 공무원들을 믿고 어떻게 살아 갈 수 있느냐”며 공무원들을 질타했다.

모두발언에서 조관휘 공동위원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문제가 없다던 롯데대형마트 행정재산 특혜 의혹에 대해 청주시는 왜 말을 계속 바꾸며 청주시민들을 농락 하는지 입장을 밝혀라”라며 “롯데 대형마트에 대한 불법 행정에 대해 막장 토론을 제의하며 청주시민에게 불법행정의 의혹을 토론을 통해 밝히자”며 청주시에 막장토론을 제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재래시장 연합회 이명훈 전 회장과 일부 회원들이 청주시의 갖은 회유와 만류에도 집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았고 이명훈 전 회장은 “서민 다 죽이는 대형마트 특혜 철회하고 불법을 자행한 공무원과 청주시장은 자진 퇴진하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의 정남득 청주시 공동위원장은 “서민 정책 위한다는 청주시가 대형마트에 이런 큰 특혜를 준 이중적인 행정태도는 규탄 받아 마땅하다”며 진정한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행사 중간에 전국 주유소 협회 지부장들은 이번 시위를 통해 롯데 마트를 충청인의 한사람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막아내 줄 것을 호소하며 청주시민들을 격려해 줬다.

상당공원 집회를 마친 시민들과 비대위원들은 도보로 청주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해 청주시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 나갔다. 이날 사회는 통합진보신당 김예식 청주시 위원장이 진행을 했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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