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5월25일부터 27일까지 뿌리공원에서 열릴 제4회 대전뿌리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하고, 체험활동을 강화키로 했섰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시 중구가 공동주관으로 열릴 이번축제 구성은 7개분야 59개 프로그램으로 무대와 마당행사 31종, 체험 및 전시행사 28종으로 구성된다.

시는 축제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지난 2월 실시한 프로그램제안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뿌리내림식’을 이번 축제에 반영키로 했다.

또 종전축제와 달리 축제장을 마을개념으로 조성해 마을에서 일어나는 관혼상제행위를 스토리텔링화해 표현하고, 떳다! 포졸, 유명인코스프레, 꼬마훈장 등이 행사장을 순회하면서 관람객과 함께할 획이다.

축제의 핵심주체인 문중프로그램을 확대해 문중퍼레이드에 유명인코스프레 등 흥미 요소를 가미하고, 퍼레이드의 연출내용과 참여인원 등을 평가해 우수문중 시상한다.

아울러 지역전통문화예술인과 무형문화재 등이 직접 연출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젊은층과 가족단위를 위한 문중스탬프투어, 서당체험, 전국대학생 트롯경연대회, 뿌리사생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의 진행면에서 의식행사는 최소화하고 프로그램은 관람객 위주로 퍼포먼스화할 계획이며, 유명연예인 초청공연 등을 배제하는 등 축제의 주제에 부합 하는 순수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면서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준비로 우리의 전통뿌리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과 교육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심무기자 root585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