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권선택 후보 “충남도청사 철거하겠다”

한예종이나 방송예술원 유치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3.19 20:07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충남도청사는 일제의 유산이며 원도심 활성화에 걸림돌만 되고 있어 철거가 필수적이다.”

대전 중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자유선진당 권선택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선화동 선거 사무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청을 철거하겠다고 공약했다.

권 후보는 “일제강점기 잔재인 충남도청사를 철거한 후, 이전부지에는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면서도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부지에는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 제2캠퍼스와 방송예술원 등을 유치하고, 한류문화센터를 설립해 대전 중구를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함께 밝혔다.

권 의원은 “한예종이나 방송예술원이 들어오지 않더라도 도청은 철거하겠다”며 “한예종과는 어는 정도 조율을 했기 때문에 대전 유치는 가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청부지는 무언가를 없애는 파괴가 아니라 향후 이용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한 창조적 파괴가 될 것”이라며, “철거 후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념과 가치를 담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 건물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국가적 차원의 전문예술가 양성을 지향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4년제 국립예술 특수대학교로, 한예종 제2캠퍼스를 대전에 유치할 경우 중부권의 신 한류 문화예술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지 역할은 물론, 주변지역 활성화와 원도심 지역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 후보는 이밖에 중구발전 3배 끌어올리기 일환으로 △도시재생기금 신설 △공공기관 유치 △태평·유천·오류동 지역에 명문고 신설 △보문산-오월드-뿌리공원-아쿠아월드 간 신교통수단(바이케이블) 도입 및 연계상품 개발 △아쿠아월드 조기 정상화 및 테마관광지로 육성 △뿌리공원 내 국내유일 효(孝) 테마파크 조성 △안영동 일대 생활체육시설 집적단지 조성 △부사칠석놀이 문화유산 지정 및 지원 △중촌시민의 숲 조기완공 △게이트볼 전용 구장 설치 등을 제시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