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황토대추의 체계적인 기술 보급으로 대추 명품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신지식인 리더그룹을 육성하기 운영 중인 제6기 보은군 대추대학에 올해 49명이 입학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입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6기 보은군 대추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대추대학은 토양관리, 시비, 생리장해, 병해충방제, 미생물시용, 건강관리 등 각 분야에 걸쳐 전문 강사진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매월 2~3회씩 2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대추농업의 실제 체험을 위해 수형개선, 신초유인, 포장비교, 대추축제 홍보 등 현장 탐방교육과 리더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추대학 학장인 정상혁 군수는 “보은 대추는 맛과 건강을 지키는 웰빙 농산물로 품질과 우수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대추대학생이 중심이 돼 선진기술로 소비자가 원하는 질 좋은 대추를 생산해 생과일로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속적으로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해 육성 발전시켜 나간다면 높은 농가소득의 효자 농산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전문 기술보급과 대추재배 농가간의 인적네트워크 형성 등의 정보공유로 품질 좋은 대추를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대추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1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