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비가림시설 설치 확대로 명품화 소득작목 육성과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박 비가림시설 사업과, 오이 비가림시설 사업, 맞춤형 원예생산 시설사업 등 총 25ha 면적에 사업비 28억 2000만원(보조 50%, 자담 50%)을 투입 추진하게 된다.
수박 비가림시설 사업은 생거진천꿀수박의 명품화를 통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현재 수박은 지역명품화 작목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 관내 수박재배 농업인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20ha 면적에 총 사업비 20억 7000만원(보조 50%, 자담 50%)을 들여 비가림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게된다.
또한, 오이비가림 사업은 생거진천 싱싱오이의 명품화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에 4ha 면적에 총 사업비 5억 5000만원(보조 50%, 자담 50%)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맞춤형 원예생산시설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노지 작물인 블루베리의 생육 환경을 개선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득분석을 통해 향후 지원 방향을 설정, 올해에 1ha 면적에 사업비 2억 원(보조 50%, 자담 50%)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지역 명품화 품목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과 생산자 단체 및 작목반 등 조직체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현재는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발맞춰 군은 지역 명품화 육성 품목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천군은 수박비가림 시설이 384ha 면적에 490농가가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오이비가림 시설은 68ha 면적에 112농가가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연 매출은 수박이 360억 원, 오이가 110억 원에 이른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