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봄철 나무심기로 저탄소 녹색성장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2일 오전 10시 군청 민원실 앞에서 나무 나누기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김재룡 군의장, 김봉회 충북도 의원 등이 참여해 나무를 나눠줬으며, 매실, 살구, 호두 등의 유실수를 각 300그루씩 총 900그루를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군은 이날 나무 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증평읍과 도안면 등 지역 내 11개소 약 22.85ha에 조림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제림 조림사업을 통해 지역 내 임야 9개소 17ha에 잣나무, 산수유 등 유실수 3만1500본을 식재할 계획이며, 지역 경관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도로변 4.5ha에 소나무 6750본을, 바이오 조림사업을 통해 증평읍 미암리 일원 1.35ha에 약용식물인 음나무 4050본을 심을 예정이다.
그 밖에도 군은 녹지관리 및 정비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열 군수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일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여러분들 모두가 나무심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